며칠 전부터 호흡집중명상을 배워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 가부좌(책상다리, 아빠다리)를 틀고 앉거나 의자에 앉아서, 10분 정도 눈을 감고 가만히 호흡에 집중하면 됩니다. 초보자는 5분 정도로 짧게 하고, 익숙해졌다면 20분 이상 시간을 늘려가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놀라운 것은 10분 동안에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소리, 냄새 같은 외부 자극이나, 허리통증, 가려움 등 신체 감각도 집중을 방해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오르는 것이 통제가 안됩니다. 명상 가이드에서는 명상하는 동안 잡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며, 다만 ① 주의가 분산되었음을 알아차리고, ② 이에 대해서 더 깊이 들어가거나 좋다 나쁘다 등의 판단을 내리지 않고 경험을 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