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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신계약 CSM 환산배수

IFRS17 하에서 신계약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가 신계약 CSM 환산배수 입니다.

 

아직 제도 도입 초기라 여러 용어가 혼재되어 사용되는 상황인데, 신계약 CSM 배수, CSM rate, CSM 환산배수 다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며, 신계약에 대하여 t=0 시점에서 산출된 CSM(0) 를 월납환산보험료(월납월초라고도 함)로 나눈 것입니다.

 

2024.3Q IR 자료를 참고하면, 삼성생명의 경우 전체적인 신계약 CSM 환산배수는 10배 정도이고, 이는 건강 16배, 사망 8배, 금융 2배의 평균입니다. 건강상품의 환산배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삼성생명은 최근 건강보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의 경우, 가정변경의 효과 때문인지 전년 동기보다 낮아졌는데, 인보험이 16배, 물보험이 5배로 평균은 15배 수준입니다.

 

 

신계약 CSM 환산배수가 16배라면 이 의미는 월납보험료가 1인 계약을 한 건 체결했을 경우, 전체 보험기간을 고려했을 때에 발생할 미래 이익이 16 이라는 의미이며, 이 수치가 클수록 수익성이 높은 상품이라는 의미입니다.

 

신계약 CSM 환산배수는 매출 대비 장래이익의 비율을 나타낸 수익성 지표라는 측면에서 EV%(장래보험료 현가 대비 장래처분가능이익의 현가), VNB margin(APE 대비 장래처분가능이익의 현가), Profit margin(EV와 유사하나 할인율 및 장래 이익의 정의에서 일부 차이) 등의 지표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신계약 CSM 환산배수는 법인세 비용이나 자본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세전 보험손익에 대한 지표라는 점에서 해석에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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